여성들에게 있어 S라인의 시작이라고 불리는 가슴은 몸매를 더욱 부각시키는 존재다.
지난 24일 BK동양성형외과 박성수 원장에 따르면 한국 여성은 서양여성들과 비교했을 때 가슴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여 컴플렉스를 갖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작은 가슴 고민과는 달리 비정상적으로 큰 가슴으로 고민을 앓고 있는 여성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사이즈라도 가슴 때문에 작아지는 옷과 학창시절에 감추고 싶었던 외모 컴플렉스까지 작은 가슴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특히 체중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목이나 허리의 통증, 가슴 밑 주름 부위에 습진이나 심한 흉터, 척추변형, 혈액순환 부족, 브래지어 끈 압박으로 인해 쇄골이 휘어지는 등 거대 유방은 생활적인 불편함뿐 아니라 건강을 해친다.
가장 큰 원인은 선천적으로 성장기 호르몬이 필요이상으로 나오게 되어 커지는 경우가 많으며 가족력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병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통증 유발은 물론 출산 후 가슴이 처지거나 양쪽의 크기가 다른 미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주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유방축소술을 받고 있다.
단 25%만이 외형상 변화를 주기 위해 수술을 받고 있다는 통계는 아름다움이 목적이 아니라 건강기능으로 인해 수술을 받는 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수술 방법은 유륜절개식으로 진행돼 보기 흉한 흉터자국이나 장기간의 입원, 수혈 등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특히 가슴의 자연스러운 형태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없다는 큰 장점으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여성들에게 희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박 원장은 "축소술 후에 크기와 모양은 약 1년 정도면 자리를 잡아 완벽한 예쁜 모양이 된다"며 "흉터의 경우도 이 때면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