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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문화. 삽량문화축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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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문화. 삽량문화축전 개최
  • 조현수 기자
  • 승인 2007.09.19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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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5일부터 7까지(3일간)

 

   
 
     
 

양산의 문화! 삽량문화축전! 시즌이 올해도 다가왔다. 오는 10월5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7일까지 3일간 양산천 둔치에서 2007년도 삽량문화축전이 열린다.

이번 축전의 주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다. 축전준비위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주된 관점은 '개막행사 강화' '시민 참여프로그램 강화' '작년 프로그램대비 인기프로그램 집중육성과 특성화' '방송연계 및 이슈 개발'을 통해 양산시의 홍보효과를 극대화에 있다”고 밝혔다.

총 6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전의 세부계획에는 테마파크,청소년예술제,양산예술제 먹거리장터 등 총 6개 행사와 50여개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작년 축제 때 호응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더욱 활성화하고 참여도가 낮은 프로그램의 경우는 배제하는 동시에 가족단위의 '체험형프로그램' 마련과 다양한 테마공연 등 시민모두가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전준비위의 한 관계자는 "성공적인 축전이 되도록 많은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개최해서 좋은 의견은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참여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착실히 준비해왔다"며 "양산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마련은 물론 시설물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행사 후 환경과 수질오염 발생에 대해서는 "환경과 양산천 수질오염 원인을 미리 판별하여 조금의 훼손도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비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은 삽량문화축전이 과연 양산시만의 고유하고 특수한 색깔을 잘 나타낼 수 있을 지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중부동에 거주하는 김모(40)씨는 “축전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딱히 양산을 알릴만한 고유의 행사가 없는 것 같다”며 “가야용신제를 중심으로 이번 축전이 진행되는 것 같은데 용신제는 유교라는 특정 종교의 제례의식일뿐이지 양산시만의 고유한 색깔을 알리기에는 부족한 점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역축제의 성격과 목적에 대해 해당 주체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 독특한 아이디어로 특색있는 축제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전남 함평의 나비축제,충남 보령의 머드축제,전북 무주의 반딧불이축제 등이 자연환경이나 특산품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농산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경제적인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농촌지역 축제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우리지역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삽량문화축전이 이제 놀고먹는 술판과 먹자판을 걷어치우고 양산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백분 살리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옮기게 만드는 볼거리와 수익성을 갖춘 알짜배기 문화축전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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