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민주당 의원 및 김순자 세계김치협회 초대 회장을 비롯해 정계, 재계, 학계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김치협회 수석부회장인 이문희 대상FNF 대표이사의 창립 경과 보고에 이어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초대회장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이사의 출범 선포식, 케익커팅,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세계김치협회는 지난 2월 창립총회를 진행한 후 3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아 탄생했다.
현재 가입된 회원사는 한성식품, 대상 FNF, CJ 제일제당, 동원 F&B, 풀무원, 농협NH식품 등 총 26개사다.
한국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김치산업의 세계화와 관련 산업의 발전에 함께 나선다는 사업목적을 두고 있다.
앞으로 전통 김치의 과학화, 세계화, 산업화를 통해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국가위상을 강화하고 김치 산업 육성 및 해외 시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회장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이사는 "김치의 세계화는 김치 관련 업체와 여러 협력 단체, 정부가 힘을 합해야 한다"며 "세계김치협회는 판매, 유통 등 모든 분야에서 김치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식품공업협회 박승복 회장은 축사에서 "전통 식품의 기능과 우수성을 보존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김치의 과학화와 연구 개발, 홍보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김치가 세계인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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