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홍초 매출 50%급증
이는 청정원이 드라마 메인 스폰서로써 ‘청정원의 마시는 홍초’는 시청률의 덕을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드라마 중간 중간에 웰빙초로 김남주의 사랑을 받았던 ‘청정원 마시는 홍초’의 경우 3월 드라마 방영 이후 평월대비 50% 정도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
마케팅 부서가 일부 에피소드의 대본 작업을 도와 극의 리얼함을 살렸으며 천연조미료의 제품개발 과정 및 신입사원 프로젝트 과제인 웰빙초의 시장현황과 주부 모니터링, 시식회, 고객상담 등 청정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케터들의 일상을 반영하기도 했다.
실제로 청정원 고객상담실에는 ‘어제 나왔던 천연조미료가 ‘맛선생’을 말하는 것이냐, 김남주가 떡을 만들 때 사용했던 웰빙초가 ‘마시는 홍초’인가’ 등 드라마에 나온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는 후문도 있었다.
최광회 청정원 마케팅실장은 “높은 시청률 덕에 호조를 본 대표 제품들을 그 동안 애써주신 배우와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선물하게 됐다”며 “드라마 협찬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뿐 아니라 실제로 우리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내놓기까지 밤새 연구하고 고민했던 부분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내조의 여왕은 마지막 20회까지 최고 시청률 30.4%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초반 김남주의 컴백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불황기속 남편을 위한 아내들의 열렬한 내조에 관한 줄거리로 20~40대 여심을 흔들었다는 평이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