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교실수업 개선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중심으로 학교교육을 내실화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새로운 변화를 유도하는 2008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수립, 발표하였다.

부산교육청은 “꿈과 보람과 만족을 주는 교육을 실현한다”는 목표하에 세계적인 교육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 따뜻한 품성과 실력을 기르는 인간교육 충실, 지식문화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인적자원 개발, 더불어 함께 배우는 교육복지 실현, 자율과 책임의 선진 교육행정 구현 등 4대 중점시책 아래 총 9개 역점사업을 제시했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인성교육을 강화하여 생활예절교육, 봉사활동, 효 사상을 강조하고, 자율·책임의 민주적 학교문화를 창달하여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여 안전하고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기초·기본학력 관리를 위해 진단평가, 성취도 평가 확대를 통하여 필수학습요소 도달 여부를 진단, 분석하며, 이를 토대로 학교장, 교사의 책무성을 강화하며, 초·중·고 단계별로 다양한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지역 간의 학력격차를 완화하고, 학교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학력을 신장하기 위하여 일반계고교를 대상으로 학력신장 프로젝트를 공모하여 선정된 학교(10교 내외)는 행·재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의 능력과 특성을 고려하여 중·고등학교의 수준별 수업을 확대하며, 특히 일반계고교에서는 수준별 수업을 전면 실시하여 학년당 2과목 이상, 과목별로 3～4단계의 수준으로 학급을 편성할 예정이다.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교사의 수업 공개를 확산하며,「교실수업개선 마일리제」를 내실화하는 등 수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과학교과서 재구성 및 교수-학습자료 개발·보급, 과학교사 전문성 신장 등으로 과학교육을 활성화하며, 영어 몰입교육 확대 등 실용중심의 영어교육을 강화하며, 기초자치단체(기장군, 영도구, 사상구 등)과 공동으로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진학·진로를 위해서 맞춤식 진로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하며, 「대학진학지원센터」운영 내실화로 급변하는 대학입시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교 현장의 대학진학지도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우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사교육비 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아울러, 날로 심화되는 사회 양극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저소득층, 낙후지역의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부산교육안전망」사업,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사업, 「희망의 사다리 운동」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유아교육원」과 「특수교육지원센터」등 종합지원시스템을 활성화하여 유아·특수교육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자녀를 위한 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부산시와 공동으로 수립한「부산지역 평생학습 중·장기발전계획(2008～2012)」에 따라, 부산시, 지역대학, 평생학습기관 등과 공동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들을 추진하여 평생학습도시 부산을 새롭게 열어갈 계획이다.

학교경영에 있어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확대하며, 이에 상응하는 책무성을 확보하여 학교 교육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조직·기능·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며, 학교 지원행정체제로 전환하여 전 행정력을 학교 현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는데 집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