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신청사가 완공되어 다음 달 26일 개장한다.
지난 97년부터 김해공항 2단계 확장사업으로 총 3,973억원이 투입되어 지상 3층, 연면적 50,665m의 국제선 여객터미널과 계류장 및 주차장시설을 확장, 완공함으로써 최근 증가일로에 있는 국제항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김해공항은 연간 166만명이던 국제선 여객 처리능력이 463만명으로 증대되었고 화물처리능력도 연간 6.8만톤에서 16만톤으로 늘어났다.
또한 비행기의 계류능력도 과거의 A-300 20대에서 A-300 14대 B-747 9대 등 총 23대를 계류할 수 있고 자동차 주차시설도 2,272대에서 3,692대로 확장되었다.
이번 국제선 신청사의 완공으로 세계화시대에 부응한 부산, 경남권의 항공수요 충족은 물론 이용객의 불편해소와 아울러 각종 국제행사와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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