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동안에만 신종인플루엔자A(H1N1) 감염환자가 1,223명이 추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24일~30일 인플루엔자 확진판정을 새로 받은 환자는 모두 1,223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신종플루 환자는 ▲24일 188명 ▲25일 199명 ▲26일 220명 ▲27일 173명 ▲28일 257명 ▲29일 106명 ▲30일 80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현재 국내 신종플루 누적환자는 4,239명으로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자택이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796명(입원치료 4명 포함)이며 2,493명은 완치됐다.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는 각 시·도에 현재까지 약 53만명분이 배포됐다. 또 지난달 30일까지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은 사례는 1만60명이었다.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은 환자는 대부분 신종플루 확진검사 없이 급성열성호흡기증상을 보여 의사의 임상진단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환자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거점치료병원과 거점약국 등을 대상으로 업무상담과 항바이러스제 및 개인보호구를 지원하는 콜센터를 오전8시부터 오후10시까지 진행하고 있다.
최희주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신종플루 거점병원중 63%가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지만 나머지는 지정돼 있지 않다"며 "이들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야간과 휴일에 어떻게 진료 공백을 메울지에 대한 방안을 이번주 안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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