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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애완견 뉴욕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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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애완견 뉴욕서 사망
  • 영남방송
  • 승인 2009.09.02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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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나이로 147세
 
 
사람으로 치자면 147세의 고령인 21년 된 개가 지난 5월 미국 뉴욕의 호텔에서 펼쳐진 화려한 생일파티를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났다.

`샤넬'이라는 이름의 닥스훈트 종인 이 개는 지난달 28일 주인인 데니스와 칼 쇼네시의 집이 있는 뉴욕주의 롱아일랜드 포트제퍼슨에서 자연사했다.

샤넬이란 이름만큼이나 세련된 패션을 자랑했던 이 개는 말년엔 눈이 나빠져 고글을 착용했으며 추위를 잘 타 스웨터를 입었다.

데니스 쇼네시가 버지니아 뉴포트뉴스에서 군복무를 하면서 6주 된 암컷 닥스훈트를 분양받은 이후, 20여 년간 주인과 함께 생활했다.

샤넬은 주인과 함께 9년 동안 독일에서 생활했다. 그곳에서 샤넬은 주방 조리대에서 버터스틱을 훔치는 데는 도사(?)가 됐다. 가로 챈 버터스틱은 거실의 소파 쿠션에 숨겨놓고 수시로 먹곤 했다.

데니스는 "샤넬은 개가 먹어서는 안 되는 초콜릿을 좋아 했고, 땅콩 버터컵을 통째로 먹어치운 적도 있었다"며 "21년이나 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회상했다.

칼 쇼네시는 샤넬을 '기네스 세계 레코드'에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개로 신청했다. 이 부문은 아직 기록이 없었던 만큼 샤넬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지난 5월, 한 애완견 식품 회사가 주관해 뉴욕 맨해튼에서 성대하게 열린 샤넬의 생일파티에서 기네스 측은 샤넬에게 세계 최장수 견(犬) 증서를 수여했다.

샤넬은 이날 생일파티에서 애완견용으로 특별 제작된 땅콩버터 케이크를 많이 좋아했다고 데니스는 전했다.

"샤넬은 매일 운동했고 내가 만들어준 치킨 요리를 좋아 했어요. 신이 우리를 위해 보내 준, 천사였던 것 같아요"라며 데니스는 못내 샤넬과의 작별을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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