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곡성군에 따르면 올해로 9번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효행체험을 비롯해 심청만들기 체험, 마당극 공연 등 심청의 효사상을 고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증기기관차와 섬진강을 따라 달려보는 침곡역 레일바이크,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천문과학 등도 볼거리, 체험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어린 아이와 함께하는 심청골 동물농장 먹이주기, 심청 판화 찍어보기, 심청 스토리텔링, 장미꽃 염색체험 등 전에 볼 수 없던 상설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이밖에 노인 무료개안시술을 위한 공양미 삼백석모으기, 섬진강 나룻배 체험, 전통 농경생활 전시체험, 섬진강 천적 곤충관, 어린이 인형극 등도 색다른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신종플루 여파로 행사시간을 잡는데 무척 고심했다"며 "10월초 추석과 중순 농번기를 감안, 9월 마지막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소 등 관련 부서에서도 관광객 위생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신종플루가 급격히 확산될 경우에는 행사 일정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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