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선전과 숭안전에서 4천여명참석
이날 추향대제에서 초헌관을 김정권 국회의원, 아헌관을 김종림 경기도종친회 부회장, 종헌관을 공기옥 김해유도회 지부장이 각각 맡아 엄숙하게 제례를 봉행했다.
가락국의 시조대왕인 수로왕에서 9대 숙왕까지를 기리는 추향대제는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거행됐다.
행사장에는 부산대학교 예술대학생들의 제례악이 연주돼 엄숙하고 장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1호인 숭선전 제례는 매년 춘ㆍ추향대제를 받들고 있고 춘향대제는 음력 3월 15일, 추향대제는 음력 9월 15일에 거행된다.
한편 이날 낮 12시 수로왕비릉에서는 김해문화원 주관 왕후능 헌공다례가 열렸다.
우리나라에 차를 처음 가져와 전파시킨 수로왕비 허황옥을 기리기 위한 의식으로 헌화, 김해문화원 다도반 다향회의 헌공다례, 헌무 등이 펼쳐졌다.
이날 대제에는 후손인 김존간 김해시장. 김영립 김해시의회 의장. 허좌영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을 비롯하여 전국의 김해김씨, 허씨, 인천이씨의 종친과 시민등 4천여명이 운집하였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종친회에서 미리준비한 손세정제를 출입하는 모든사람의 손에 한방울식 떨어드려 손을 닥게 하는 등 신종플루 바이러스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도 했다.
조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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