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문화공원서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 참가
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신문현)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한해동안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온 10개 단체와 64명의 자원봉사자들에 대해 시상하는 기념식이 진행됐고, 이어 화합한마당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1년동안 노고를 잊고 서로를 격려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대회개최전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희망.나눔 가을봉사 대축제’를 열어 농촌일손돕기, 집수리, 복지시설봉사 등 다양하고 집중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29일에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의 39개 단체에서 300여 명이 모여 동읍, 북면, 대산면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용호동 상가지구에서는 교통질서캠페인을 실시해 자원봉사자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줬다.
이날 수상자 중 한명은 “지금까지 한번도 대가를 바라고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막상 상과 격려를 받으니 그동안의 힘들었던 생각이 눈녹듯 사라지고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도 든다”며 “오늘 받은 이 상은 함께하는 다른 봉사자들을 대신해서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신문현 회장은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어 이번 자원봉사자대회에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시민들이 참가했다”며 “이러한 시민들의 관심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져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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