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100억 달러 돌파
지난 2일 정보통신부에서는 9월 IT수출이 추석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는 감소했지만 신학기등 IT산업의 계절적 성수기의 시작으로 107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로 IT수출은 3개월 연속 100억 달러 달성의 위력을 보였다.
최근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로 조업일수의 감소,전년도 고성장(16.3%,107여억 달러)에 따른 기저 효과등의 영향으로 0.8%증가했으나,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21.4% 증가한 5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IT산업의 수출 증가율은 올해 하반기 들어 전체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를 넘으면서 IT가 우리나라 수출을 이끄는 핵심 산업임이 나타났다.
또한 IT수입은 로직등 반도체(24억달러,2.2%),컴퓨터(3억달러,2.6%)의 수입이 줄어들며 전년동월대비1.8% 감소한 52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IT수지는 55억 달러 흑자를 달성해 전체산업 수지 흑자(24억 달러)를 이끌어 냈다.
이에 대해 정통부는 향후 4분기 IT수출은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등 IT산업의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견실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반도체와 패널,선진.신흥시장 교체 수요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는 휴대폰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100억 달러대 수출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통부는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과잉 해소여부에 대해서는 미국의 서브 프라임 부실문제등에 따른 경기둔화와 금융 시장 불안,환율하락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해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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