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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운동 "애들이 먹을 거니까 간간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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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운동 "애들이 먹을 거니까 간간하게 하세요"
  • 손명호 지역기자
  • 승인 2009.12.15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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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학교급식 조리사회 '사랑의 김치', 행복1%나눔재단 배달 후원
유헌태 김해교육장이 학교 조리사회 회원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년소녀가장,  편부.편모세대 등에 15kg씩 전달 

방학 동안 열악한 환경속의 아이들이 혹시나 끼니를 그르지나 않을지 걱정을 하던 각 학교의 조리사 선생님들이 지금으로부터 7년 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시작한 것이 겨울방학동안 김치만 있으면 라면이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게다 싶어 김치를 담아 아이들에게 전달하기로 한 것이 시작이었다.

 IMF이후 몰아닥친 극심한 경제 한파로 실업자가 늘어나고 직격탄을 맞은 서민의 가정이 파탄에 이르게 되면서 죄 없는 아이들만 곤경에 빠지게 된 것에 대해 가슴이 아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팔을 걷어 붙인 것.

행복1%나눔재단 최금연 대표가 배달김치 주소와 숫자 확인을 하고 있다.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어 가고, 밥을 굶는 아이들도 부지기다. 이러한 시점에 김해교육청 학교조리사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녹여 주는 온기가 되고도 남았다.

지난 5일 김해 진영 대흥초등학교 급식소는 김장하기 경영 대회라도 여는 듯 김해 관내 전학교의 급식소 조리사 100여 선생님들이 너도나도 앞치마를 두르고 전날 손질해 두었던 무우와 배추를 식탁위에 올려놓고는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김장을 버무리기 시작했다.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배추가 짜지는 않제” , “양념은 충분하제” , “애들이 먹을 거니까 조금 간간하게 해야 한 데이” 요리와 조리에는 박사들인 100여명의 조리사 어머님들이 마음과 정성이 담긴 김장을 담그고 있었다.

한가정 15kg씩 사랑의 김치는 행복1%나눔재단 임직원들의 가정배달 후원으로 3일동안 123세대에 배달되었다.

이들은 김해교육청 관내 학교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조리사 선생님들로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  편부.편모세대 등 사정이 어려운 가정에 김장김치를 나눠주기 위해 손질된 친환경배추 1,000kg로 무우 700kg의 김치를 담그는 중이었다.

이날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격려차 참석한 유헌태 김해교육장은 "우리지역에서 이런 뜻 깊은 행사를 매년 계속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고맙고 기쁜 마음에 오늘 참석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유 교육장은 "여러분의 정성과 아이들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교육청도 앞으로 적극 참여하여 후원 하겠다“고 다짐하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유기농친환경배추와 국내산 양념으로 담근 웰빙 김치로 사랑과 정성 담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100세대에 김치 10㎏과 깍두기 5㎏를 한 박스씩 포장하여 가정으로 전달되었다.

한편 사랑의 김장 배달을 7년째 책임지고 있는 조유식 이사장(영남매일 행복1%나눔재단)이 주식회사 하나로 캅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4개조로 나누어 회원들이 김장을 싣고 김해전역의 대상 가정을 집집마다 방문 김치를 전달해 오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송삼선 회장(대창초등학교 조리사)은 "매년 빠짐없이 참여하여 봉사를 해주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후원을 아끼지 않은 유헌태 김해교육장님과 김해친환경영농조합과 행복1%나눔재단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복1%나눔재단 임원들이 소년소녀가장 가정배달김치를 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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