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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볼을 즐기자-김해시게이트볼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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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볼을 즐기자-김해시게이트볼연합회
  • 정임선 기자
  • 승인 2008.04.03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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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가 할 수 있는 운동..즐기는 것이 우선

 

   
     
   
     
   
     

게이트볼 하면 흔히 생업에서 은퇴하고 오갈 데 없는 노인이 하는 스포츠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건 아니다. 생활체육에서 게이트볼이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이다.

"김해시에서만 해도 18개 분회에서 약 200여명의 동호인들이 가까운 경기장에서 게이트볼 경기를 즐기고 있다"며 "체력소모가 많거나 과격한 운동이 아닌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라고 김해시게이트볼연합회 최태은 회장은 설명했다.

회원들은 평상시에는 지역에 있는 연습장에서 즐기다가 대회가 있으면 시민체육공원 내 게이트볼 장에서 맹연습을 한다.

여성동호인 원계연(74)씨는 "7년 전부터  게이트볼을 시작했는데,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 너무 즐겁다"고 말하고 "게이트볼을 하다보면 볼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지고 팀원 간의 협동심도 키우게 된다" 며 나이 들었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모두가 운동장에 나와서 함께 어울리길 바라고 있었다.

외국에서는 공원, 나무그늘, 길주변 잔디밭에서 이뤄지는 게이트볼 경기를 쉽게 볼 수가 있다. 우리나라도 초, 중, 고,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전국 게이트볼대회도 열린다. 그래서 게이트볼을 3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도 한다.

 

   
     

게이트볼은 1, 3, 5, 7, 9 홀수 번호가 적힌 붉은 색 공과 2, 4, 6, 8, 10 짝수번호가 표시된 흰색 공, 볼을 치는 T자형 스틱이 필요하다. 공을 칠 때는 스틱의 헤드(망치형)의 양쪽 끝 단면을 이용한다. 그리고 공을 쳐서 넣는 게이트는 폭 22cm, 높이 19cm로 지면과 수직으로 고정시킨다. 

코트는 장방형으로 가로 20∼25m, 세로 15∼20m의 크기로 흙이나 잔디구장으로 설치한다.  경기는 5명이 한 팀이 되어 추첨이나 토 수로 선후 공을 정한다. 단 토 수로 이긴 편은 붉은 공을 배정 받아 앞 순서가 되고, 진 편은 흰색 볼을 배정받아 후순위가 된다.

이제 경기가 시작하면 30분간 득점을 많이 하는 편이 승리한다. 게이트는 1, 2, 3 세 개가 있고 골폴 골대 하나를 통과할 때 마다 1점씩 가산된다. 골폴까지 맞추면 2점을 가산해 한 사람이 5점을 획득하면 만점이 된다.  단 경기 중에는 각 조 주장만이 경기를 지휘, 코치할 수 있다. 

타자는 주어진 공을 스틱으로 쳐서 같은 편 공을 맞추면 자기편에 유리한 곳으로 보낼 수 있고 상대편 공을 맞추면 인사이드라인 밖으로 밀어낸다. 밀어낼 때는 한 발로 자신의 공과 상대방 공을 붙여 밟은 후 자신의 공을 쳐 상대방 공이 선 밖으로 나가도록 한다. 같은 편 공을 보내는 방법도 같다.

심판원증 소지자에 한하여 심판을 볼 수 있는데 1, 2급은 도 단위 이상 전국 및 국제경기까지 심판을 볼 수 있는 자격이고, 3급은 군내 대회에서만 심판을 볼 수 있다. 경기에서는 2심제(주심, 부심)와 3심제(주심, 부심, 기록)로 운영되며 경기규모에 따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룰을 알고 게임에 임하면 모든 스포츠는 재미가 있다. 게임 중에 맞는 위기에는 안타깝기도 하고 짜릿한 역전을 이룰 때는 황홀하기까지 하다. 운동하기 좋은 봄을 맞아 오늘부터라도 할머니, 손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게이트볼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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