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올해부터 시작된 근로소득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자산 형성을 목적으로 일정액을 저축하면 민간 매칭으로 자립자금마련을 지원해주는 희망키움통장 사업을 7월부터 10월 말까지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가구원 중 1인 이상이 일반 노동시장 취.창업 중인 기초수급가구로, 1차 모집 때완 달리 지난 3개월간 가구 총 근로소득(사업소득 포함)이 최저생계비가 70%에서 60%로 하양 조정이 되었으며, 자활특례, 의료 및 교육급여 특례자 있는 가구, 시설수급가구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가구원 4인에 월소득이 110만원인 가구의 경우, 장려금 월10만원, 본인저축 10만원에 민간매칭 10만원을 추가지원 받아 월평균 총40만원, 3년간 약 1,450만원을 저축할 수 있어 열심히 일할수록 적립금은 늘어나는 방식이다.

적립된 금액은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집을 사거나 임대하는 경우, 고등교육, 기술훈련, 창업, 운영자금 등 지자체에서 승인받은 용도에 한해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을 원하는 대상가구는 세대주 혹은 주 소득자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이 가능하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인해 일할 능력이 있는 국기초수급자에게 '희망키움통장' 가입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자립 의욕을 높여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경제적으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김향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