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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유물 기증 시민들 참여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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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유물 기증 시민들 참여 열기 뜨겁다
  • 우진석 기자
  • 승인 2010.07.30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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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판.토기.고문서 등 총 162점

울산시 박물관추진단은 최근 시민 이미형씨(울산 남구 무거동)가 동전 및 지폐 151점, 변양섭씨(울주문화원 원장)가 목판 3점, 우효상씨(전 옥동중 교장)가 토기와 고문서 등 5점, 이충호씨(울산고 교사)가 고서 3점 등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미형씨가 기증한 화폐(151점)는 조선시대 상평통보에서 근현대에 사용된 화폐들로서 특히 대한제국기에 사용하였던 동전(1점)이 주목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각국과 독일 · 필리핀 등 다양한 외국화폐도 포함되어 있다.

변양섭씨가 기증한 용과 호랑이 문양이 새겨진 목판 3점은 모두 판화를 찍어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다. 이들 목판은 조선시대 말에 부적을 제작할 때 사용한 것으로 이중 1점은 올해 초 울산대곡박물관 경인년 새해맞이 ‘호랑이 특별전’에 ‘까치호랑이그림부적(虎鵲圖符籍, 48×30’)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되기도 했다.

특히 변양섭씨는 이들 유물 외에도 토기· 그림· 고문서까지 각종 유물을 다양하게 소장하고 있는데, 자료가 정리되는 대로 더 많은 유물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우효상씨는 삼국시대 토기와 고문서 등 5점을 기증하였다.

토기는 삼국시대 대부완과 파수부대부완 등이며 고문서는 차정첩(差定帖, 하급관료 임명장), 완문(完文, 조선시대 증명・허가・인가・명령 등의 처분사안에 대한 당해 관정이 발급한 승인문서), 경주읍지(慶州邑誌) 등이다.

이충호씨는 시전(詩傳, 시경을 알기쉽게 풀이한 책) 2권과 제문 1권 등 고서 3점을 기증했다.
김우림 박물관추진단장은 “건립 중인 울산박물관은 기증자 한 분 한 분의 고귀한 기증 정신이 잘 부각되도록 훌륭한 전시공간으로 만들 것” 이라면서 “시민들이 계속적으로 유물을 기증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물관추진단에 기증 신청된 유물은 ‘울산시 박물관 유물수집 및 관리규칙’과 ‘울산시 기증 및 기탁유물 관리지침’에 따라 유물수집예비평가회를 통해 각 유물에 대한 가치평가를 통해 기증 처리한 후 기증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박물관추진단은 이번에 기증된 유물을 기증처리 후, 현재 건립 중인 박물관의 전시․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가 박물관 건립에 따른 전시자료 확보를 위해 유물기증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2006년 3월부터 현재까지 총 89명이 1,175점의 개인 소장 유물을 기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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