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반기 울산지역 소비자상담 관련 기관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 건수는 총 9,430건으로 전기(8,181건) 대비 15.3%, 전년 동기(8,354건) 대비 12.9% 증가한 가운데 소비자 피해 최고 다발 품목은 ‘의류’인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 소비자센터는 올해 상반기(1월~6월) 소비자센터, 울산YMCA, 울산YWCA, 전국주부교실 울산광역시지부,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울산광역시지부 등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 처리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소비자 피해상담은 92.2%(8,693건)가 전화로 접수됐고, 방문 6.4%(605건), 인터넷 1.4%(132건) 등으로 접수됐다.
소비자 피해상담이 청구이유로는 ‘품질A/S'가 2,04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 단순문의‘ 1,867건, ‘청약철회’ 1,136건, ‘계약해제’ 1,058건, ‘가격요금’ 808건 등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소비자 피해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의류로 869건이 접수됐으며 가구 389건, 세탁서비스 378건, 인터넷서비스 254건, 휴대폰 249건 등의 순으로 접수됐다.
또 소비자 피해상담의 89.7%(8,455건)는 일반판매 거래에서, 10.3%(975건)는 특수판매에서 발생했으며 특수판매 중에서는 방문판매관련 피해가 367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되었으며, 전자상거래 281건, 전화권유판매 116건, 통신판매 103건, TV홈쇼핑 68건, 노상판매 21건, 다단계판매 19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소비자센터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소비자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편 관련 업체의 자정노력을 촉구하는 등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