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사육두수 유지, 깨끗한 물 충분히 공급 등
이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고온으로 인한 가축의 발육저하와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혹서기 가축사양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우와 닭은 30℃, 젖소와 돼지는 27℃ 이상이 되면 고온에 의한 성장, 번식, 산유량, 산란율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하고, 특히 축사 내 온도가 30~35℃를 12일간 지속되면 생산성의 하락은 물론 질병 발생의 우려가 있어 혹서기 가축사양관리에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대책을 당부했다.
우선 축사내 가축의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고, 급수시설은 적어도 1일 1회 이상 점검해 깨끗한 물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축사 천장과 벽은 단열재 시공을 하거나 환풍기를 설치하여 강제 환기 시켜주면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장에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한낮에는 축사 지붕에 충분히 물을 뿌려 복사열이 축사내로 전도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위를 먹은 소의 경우 소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화하기 쉬운 양질의 조사료와 함께 농후사료 급여비율을 높이고 비타민과 광물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편 환풍기 등 전기기구 사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축사 내외부 전기시설의 이상여부 확인과 과다한 전력 사용을 수시 점검하여 축사 화재 발생에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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