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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후 첫 월급 “어려운 이웃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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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후 첫 월급 “어려운 이웃 위해”
  • 이보람 기자
  • 승인 2010.08.05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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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 손영환 씨,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
   
 
  ▲ 손영환씨.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이 어려운 이웃에게 매달 성금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도시개발사업소 산업입지과에 근무하는 손영환(57.기능6급) 씨.

손 씨는 통합 창원시 출범 후, 받은 7월분 첫 월급 220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관내 홀로 살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 22가구(가구당 10만원씩)에 전달할 예정이다.

손씨는 이 뿐만 아니라 지난 2007년부터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가정 자녀 등 10명에게 총 1426만원(매달 46만원)을 결연 후원금을 기탁했다.

또 이와 별도로 지난 2007년부터 수시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462만원을 내기도 했다.

손 씨는 “통합 창원시공무원으로 시민들로부터 받은 고마움의 표시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통합시 출범 후 첫 월급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손 씨는 평소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공무원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창원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나눔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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