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무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 시민의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올해 7월말까지 연인원 2,503명이 173회 9,205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2,105명 7,383시간) 실적을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시 소속 부서별 봉사활동이 44회 937명, 정기봉사활동 5회 111명, 자원봉사 동아리로 활동 중인 중부소방서 33회 259명, 미나회 32회 243명, 남부소방서 30회 156명, 동부소방서 15회 99명, 불자회 7회 191명, 카톨릭성우회 7회 91명, 가족 활동 416명 등이 참여했다.
봉사활동 내용은 부서에서는 부서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소하천 환경정비, 농촌 일손돕기, 응급처치 교육 등, 동아리에서는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목욕봉사, 어르신 나들이, 식사보조 등을 실천했다.
월 1회 실시되는 정기 봉사활동에서는 독거노인 등 재가세대를 방문하여 간단한 집수리(전기배선, 싱크대교체)와 빨래, 청소, 밑반찬 만들기 등으로 어르신들의 가정을 말끔히 꾸며 주었다.
울산시는 하반기에는 주말을 이용한 부서별 활동과 동아리 활동, 가족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이 정착되도록 하여 시민의 봉사자로서 자원봉사 일등도시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 공무원 자원봉사 활동은 2002년 12월 시정혁신과제로 선정되어 매월 넷째주 목요일을 정기 공무원 자원봉사자의 날로 선정하여 운영해 왔으며 특히, 금년에는 부서별 활동과 가족 참여 봉사활동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