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해산물 충분히 익혀 먹어야
김해시보건소는 비브리오 패혈증이 여름철 해안가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안가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고 구토, 피부병변, 홍반, 구진으로 시작되어 수포, 괴저성궤양으로 발전되며 1~2일(피부감염의 경우 12시간)로 40%의 높은 치사율을 나타내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간에 문제가 있는 간염환자 등 간질환자나 알콜중독자, 만성질환자, 노약자 등은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하고,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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