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통합시의 안정적 출범과 성공은 무엇보다 맑고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에 있다고 보고, 이를 위해 ‘오피니언리더 릴레이 기고제’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청렴과 관련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 부서 주무담당주사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오피니언리더 기고제’ 운영을 통해 ‘청렴도시 창원’ 실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오피니언리더 기고제’는 청렴과 관련된 객관적이고 다양한 의견 등의 전달을 통해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여건 조성은 물론,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도시 창원을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일 언론, 시민기자, 학계, 시민단체, 공무원 등 각계 각층의 오피니언리더 10명을 구성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오피니언리더 기고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고제는 지역 언론과 창원시보를 통해 매월 2~3회 이상 기고는 물론, 각종 소식지, 생활정보지 등을 활용해 청렴에 관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글을 올리는 것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오피니언리더 기고 운영과 병행해 이달 20일에는 인?허가, 지도단속 등 민원인과 연계된 취약분야 업무담당자에 대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8월 말에는 공무원청렴도 향상을 강화할 목적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연극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