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재단은 지난 9일 오전 11시 경남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제1회 경남문화재단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두관 도지사, 이만기 대표이사 등 임원 16명이 참석했다.
재단법인 경남문화재단(이사장 김두관)의 이번 임시이사회는 새로 교체된 당연직 이사 2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재단사업 추진상황 보고, 기본재산 변경(안),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제1회 추경예산(안) 등 4건의 안건심사와 함께 경남문화재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임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두관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을 실현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문화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을 통해 경남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이어 “문화정책 영역과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도민 모두가 다함께 꿈과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남문화재단이 될 수 있도록 임원들도 함께 고민하자”고 당부했다.
(재)경남문화재단은 경남도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정책개발과 자문, 문화예술활동 창작.보급 및 예술활동 지원, 도민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 및 창의성 제고 등을 위해 지난 2월 2일 공식 출범해 2025년 적립기금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문화재단은 이달 말이나 9월초 경남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재단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포럼을 계획하고 있다.
경남문화재단은 출범 이후 조직안정을 위해 노력한 만큼 앞으로는 기금 모금 등 본격적인 재단 정책방향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