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사상 되새겨 보는 소중한 기회 가져
충절의 고장인 창녕군에서는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창녕향교(전교 장진채)와 영산향교(전교 박정규) 주관으로 청소년 충효 교실을 운영 해 오고 있다. 올해는 7월26일부터 8월6일까지 2주간 관내 초.중.고등학생 760명을 대상으로 충효 교실을 열었으며, 창녕향교에서 학생 360명을 1기부터 9기로, 영산향교는 학생 400명을 1기부터 8기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 강사는 향교 임원 등이며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생활예절 등 인성교육 위주와 내일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효 문화를 자연스럽게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옛 선조들이 어린 시절에 배우던 교과서인 사자소학 등으로 편성했다..
향교 관계자는 "학업에만 몰두함으로써 자칫 잊고 지내기 쉬운 우리의 전통 충효사상을 청소년들이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향토 문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충효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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