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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역 KTX 정차약속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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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역 KTX 정차약속 지켜라!
  • 조현수 기자
  • 승인 2010.08.09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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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무정차 통과소식에 강력 반발
건의문 청와대 ㆍ 국토해양부 ㆍ 코레일 등 발송


인구 50만인 김해시를 경유하는 KTX 열차가 당초 약속과는 달리 김해진영역에는 정차를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자 김해시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올 연말 개통 예정인 경전선 복선전철화(삼랑진∼마산역) 구간을 운행할 KTX 열차는 당초 진영역에 정차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해시와 철도공사 인근 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면서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과 코레일의 복선전철화 개통에 협조를 해 왔다.

하지만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개통을 수개월 앞둔 상태에서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과 코레일 측이 약속을 어기고 KTX 김해진영역 정차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해시민들은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문을 발송하고, 이달 중으로 KTX의 진영읍 정차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진영읍 주민들은 또, 김해시와 김해시의회가 이 문제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불만을 들어내기도 했다.

이들은 김해시와 의회 그리고 시민사회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인근 도시 정치인들의 횡포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진영역 이전대책위원회와 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은 지난 4일 오전 진영읍사무소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KTX 정차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개통을 불과 수개월 앞둔 현재까지 KTX의 진영역 정차가 확정되지 않은 것은 진영역에 정차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김해 인구가 50만 명에 이르고, 각종 기업이 밀집해 있는데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와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에 방문객 또한 주말이면 5천∼2만 명에 이르는 등 KTX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KTX 진영역 정차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에 따라 KTX 등 모든 통과 열차의 신설 진영역 정차, 신설역 북쪽에 주차장 설치와 함께 봉하마을까지 직선도로(2㎞) 개설, 현 진영역과 신설되는 역까지 전용 대중교통 신설, 현 진영역은 녹지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폐선 철도는 신설역까지 도로로 활용할 것 등을 결의하고 결의문과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코레일 등에 발송했다.

진영역 이전대책위원회 선진규(76) 위원장은 "당초 노선 선정 과정에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때 진영역에 모든 차량이 정차한다고 약속했다"며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과 코레일은 KTX의 진영역 정차 약속을 반드시 지켜라"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KTX 열차는 통합창원시의 마산역과 창원역, 북창원역에 정차하는 것으로 확정됐지만 진영역은 현재까지 정차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규 위원장은 "김해시민 대부분이 구포역에서 KTX를 이용하고 있지만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진영역사가 새로운 모습으로 얼굴을 내밀게 되면 김해시민 다수는 교통이 편리하고 주차 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된 진영역을 이용 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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