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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기상재해, 항상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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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기상재해, 항상 대비해야
  • 공귀순 기자
  • 승인 2010.08.09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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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뎬무’북상 중... 농작물 대한 피해 예방 철저

최근 몇 년간 경남지방은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든 적도, 이렇다할 피해를 입은 적도 없다.

매우 다행스런 일이긴 하지만 여름철에는 태풍이든 집중호우든 언제든지 올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일이다.

특히 제4호 태풍 ‘뎬무’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수확을 앞두고 있거나 생육이 진행 중인 주요 농작물에 대한 기상재해 피해예방을 위한 관리요령을 홍보하고, 농가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태풍이 올 경우 강한 바람은 작물을 쓰러뜨리고 잎과 줄기, 가지 등에 상처를 내거나 부러뜨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세균감염 등 병이 발생한다.

한창 이삭이 패고 있는 벼논은 무너질 위험이 있는 논두렁, 하천 둑 등을 사전에 보수하여 붕괴를 예방하고, 특히 태풍 예보가 발표되면 논두렁에 예비물꼬를 여러 곳에 만들어서 신속한 배수와 논두렁 붕괴를 막도록 한다.

또 강한 바람에 쓰러질 우려가 있는 벼논은 물을 깊이 대서 태풍이 통과할 때 쉽게 쓰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추, 무, 배추 등 밭작물은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해 두어야 한다. 물 빠짐이 불량하여 습해가 많은 포장은 되도록이면 한줄 이랑재배를 하고, 이랑의 높이는 20cm이상으로 높게 만드는 등 물이 고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

태풍에 의해 고추열매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붉은 고추는 미리 수확을 하도록 하고,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세균성점무늬병 등 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과수원은 태풍이 올 경우 많은 비로 토양유실이 우려되기 때문에 부직포, 또는 비닐 등으로 피복을 하고, 수확기에 들어간 과실은 일찍 수확하여 출하토록 한다. 강풍에 의한 낙과, 가지 부러짐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지주를 보강하고, 굵은 가지 받침대 세우기, 끈으로 매달거나 철선 등으로 튼튼하게 유인한다.

빗물에 흙이 씻겨 내려가 뿌리가 노출되었을 때는 흙을 덮어주고, 태풍이 지나간 후에 살균제를 뿌려서 병균 침입을 막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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