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3대 예방요령을 소개했다.

성산구는 기온 상승과 함께 음식물이 쉽게 부패 변질되는 여름철을 맞아 학교·기업체 급식소 및 음식점 등에서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요령'을 제시하고 다음과 같이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식재료 보관·취급을 통해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입한 신선한 식재료를 조리·가열하기 전까지 10℃ 이하의 온도에서 위생적으로 보관해야 한다.

식재료를 가열 조리할 때에도 섭취하는 육류.가금류.어류 등의 음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신선 야채류 취급할 때도 야채.채소류와 같이 가열 조리 없이 단순히 세척.절단해 날 것의 형태로 바로 섭취하는 음식물은 반드시 깨끗한 수돗물로 2~3회 이상 충분히 세척해 섭취해야 한다.

이 외에도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야채류 등을 준비하면서 육류.어패류.가금류 요리에 사용한 칼이나 도마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칼, 도마에 묻어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교차 오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구분해서 사용하거나 깨끗이 세척한 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세균에 오염된 식육부위나 시설, 도구 등을 만진 사람의 손에서 음식물로 식중독 균이 전파될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항상 손을 자주 씻는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성산구 관계자는 "여름철 집단 식중독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재료는 항상 10 ?C 이하에서 보관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가급적 비가열 섭취 음식은 삼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