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자원봉사자에게 안보의식 함양과 도전.극복.용기를 심어주고, 우리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입증하기 위한 해병대 병영체험 극기훈련 대회가 열린다.

(사)부산국제장애인협회(대표 안철수)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8월 18일부터 8월 20일까지(2박3일간) 부산지역 장애인, 장애인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기념식(발대식)과 병영체험, 한마당대축제 위문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8월 18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7회 장애인통일염원대행진 기념식 및 해병대 병영체험 극기훈련 발대식은 오전 10시부터 개회, 기수입장, 국민의례, 경과보고, 내빈소개에 이어, 유공장애인 및 유공자 (13명)에 대한 표창을 전수한 후, 인사말씀, 우리의 다짐 낭독,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오전 11시 포항 해병1사단으로 출발한다.

그리고 2박3일간의 해병대 병영체험과 함께, 8월 19일 오후 7시 포항해병 1사단 도솔관에서 병영체험 한마당 대축제 위문공연도 진행될 계획으로, 7080밴드 공연, 댄스팀 공연, 초청가수 공연,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색소폰 공연, 전체 댄스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시간이 펼쳐진다.

한편, 허남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병영체험이, 우리 장애인에게도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립의 길을 더욱 힘차게 열어가는 희망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우리사회가 사회적 약자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그 목소리에 더 많이 귀를 기울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