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해상)는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과 함께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원예농협 하나로마트(범서점)에서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배 신품종 ‘한아름’ 홍보를 위한 품종 설명회 및 시식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한아름’은 중소과로서 농촌진흥청에서 2001년 선발한 품종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수 있는 당도 13.8oBx의 조생품종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아름’ 배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확대 보급을 위해 도시소비자와 생산자를 포함한 유통관계자를 대상으로 품종 설명회를 개최하고, 3일 동안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시식행사도 마련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아름’을 재배한 탑프루트 재배농가 및 배를 직접 먹어 보고 다른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소비자 모임인 ‘배 서포터즈’가 함께 맛있는 배 알리기에 나선다.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숙씨는 “배 신품종을 재배하는 생산농가의 경우, 경매시장에서 알아주지 않아 제대로 자리 잡기도 전에 사장되어 버리는 일이 많아 안타까웠는데 이번을 기회로 재배농업인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한아름’이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햇배라는 점에 놀라워하고, 높은 당도와 뚝뚝 떨어지는 과즙, 아삭한 육질에 감탄하던 사람들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 이번에도 “소비자들을 우리배로 감동시킬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맛있는 울산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히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