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현재 일부지역에서만 서비스하던 버스정보안내기를 부산시 주요 간선도로 중심으로 확대 설치하여 10월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버스정보안내기(BIT ; Bus Information Terminal)는 실시간으로 버스위치를 수집, 노선별 버스도착시간을 예측하여, 안내기 등을 통해 버스도착 예정시간을 제공하는 안내시설로, 그간 시범사업 등을 통해 160개소에 설치하여 서비스해왔다.

시는 9월중 버스 승차인원, 노선수 등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400개소에 안내기를 추가로 설치하면서,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설치된 구형 안내기도 신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청사 6층에 임시로 설치된 시스템장비를 9월말에 개소하는 교통정보서비스센터(연제구 연산9동 소재)로 이전한다.

이로 인해 버스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되던 인터넷(버스정보관리홈페이지), ARS(1588-2902), 버스정보안내기의 서비스는 장비가 이전되는 9월 4일 0시부터 1~2일간 일시 중단될 예정이며, 이전 후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기간도 1~2주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 홈페이지 http://bus.busan.go.kr, ARS 1588-2902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대되는 버스정보안내기는 첨단교통인프라구축사업(ITS)의 일환으로 구축되는 것으로 오는 10월 개최예정인 '부산 ITS세계대회'를 지원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