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눈병 환자가 급증.
최근 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눈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에는 4일 하루 43명이 증가, 약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4일 경남교육청은 지난 8월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눈병환자가 43명 늘어난 231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15명은 완치돼 현재 216명이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4일 창원 A고에서 22명이, B여고에서 2명의 눈병 환자가 발생했으며 의령지역에서 10여명이 추가돼 총 43명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의령이 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해 55명, 진해 50명, 김해 11명, 합천 5명으로 집계됐다.
학생들의 눈병 환자가 발생한 학교 가운데 창원 A고는 등교중지를, 창원B여고는 학교내 격리수업을 실시하는 등 학부모나 학교의 입장을 고려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지난달 눈병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강력한 조치에 나섰으며 이번 주가 눈병 환자 증가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일선 학교에 사전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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