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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적극적 치료' 반드시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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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적극적 치료' 반드시 받아야
  • 이균성 기자
  • 승인 2007.10.13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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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결과는 자살... 재발율 매우 높아

 우울증은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받지 않을 경우 재발율이 매우 높아 적극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는 '10월의 질병정보' 로 우울증을 선정하고 이같이 권고했다.

 우울증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결과는 자살. 임상적으로 우울증 환자들의 약 15% 정도가 자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사람들은 계절의 변화에 영향을 받아 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를 "계절성 정동장애" 라고 한다.

 이는 계절의 일조량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겨울철 우울증의 경우 햇볕의 양과 일조시간의 부족이 에너지 부족과 활동량 저하, 슬픔, 과식, 과수면을 일으키는 생리학적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들이 가을에 감정변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계절성 정동장애는 여자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우리 뇌의 생물학적 시계는 외부의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계절성 우울증환자의 경우 환경의 변화에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된다는 것이다.

 우울증은 부담스러운 생활사건이나 본인에게 소중하게 여겨지는 것의 상실, 즉 가까운 사람의 죽음, 경제적 손실, 직장 상실 등의 생활변화와 환경적 스트레스에 의하기도 한다.

 특히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사람의 인격적인 특징으로는 자존심이 강하고 인간관계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경우 등이 많다.

 임상적으로 우울장애의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지속되는 우울과 절망감 혹은 대부분의 활동에서 흥미의 현저한 저하 증상과 함께  식욕이나 체중의 변화, 수면의 증감,  신체적인 초조감 또는 활동 속도의 지체,  기력의 상실 또는 피로감,  부적절한 죄책감이나 과도한 책임감 또는 무가치감,  집중력 저하 또는 비정상적인 우유부단함,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 등의 증상 중 3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만약 자살을 생각하거나 혹은 우울증으로 인해 가정이나 직장 또는 학교에서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현상을 보이면 반드시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

 의협은 우울증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오해나 잘못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하며 우울증 환자에 대한 항우울제 치료 반응율이 70% 이상인 점을 감안 심각한 우울증에는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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