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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다문화 가정 위해 교육시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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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다문화 가정 위해 교육시설 확대
  • 조유식 기자
  • 승인 2007.10.14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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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12일, 경기도 남양주의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샬롬의 집’에서 국제결혼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정을 꾸린 외국인 주부 30여명과 함께「대한민국의 특별한 며느리」라는 주제로 국민공감-제8차 타운미팅을 가졌다.

 이날 외국인 주부들은 한국생활에 있어서의 문화적응문제, 자녀교육문제, 사회적 편견 등 그들이 체감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토로했으며 이 후보는' 일류국가는 교육개혁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인 자녀들에게 주는 보육비 혜택을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도 똑같이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아이 낳고 살아보니 대한민국에 시집오길 잘 했다'고 생각 할 수 있도록 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온 한 여성은 "집도 사고 싶고, 행복을 찾으려 딸도 낳았는데 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며 "애 유치원 보내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우리 이주 여성들에 대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혜택을 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여기 임신 7개월 째 된 여성분도 있는데, 내가 대통령이 되면 빠르면 1, 2년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해 지금 뱃속의 아이도 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아이들에게 보육비를 지원해 줄 것이니 여러분들도 똑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후보는  "국제결혼을 한 가정에 폭력이 있다고 하는데 교육시설을 확충해 남편, 시어머니와 함께 나와 교육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며 "한 곳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몇 군데 생겨서 가장 가까운 곳에 가서 행복하게 사는 다른 가정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농촌에서 살던 분들은 평소 외국인들과 접촉할 기회가 거의 없어 이주 여성들과의 문화적 차이가 심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문화가 좀 다르더라도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남편들 또한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하면 웬만한 어려움은 다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국제결혼 가정은 대부분 연령적인 차이가 있고, 또 문화에도 차이가 있다"며 "그걸 이겨내지 못하면 문제가 생기고 가정이 파탄하고 이혼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교육시설 확충으로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사는 교육을 시키면 그런 불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후보는 23만명에 달하는 불법 체류자 문제와 관련하여 "이것을 그냥 해결하면 또 불법체류자가 생기고 해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그러나 여기에 온 그들의 사연도 각각 있을 것이니 사면을 해 줄 권한이 생기면 진지하게 인도적 차원에서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여 청중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샬롬의 집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 강사가 "다른 문제도 시급하지만, 이곳으로 오는 길이 건널목도 없이 너무 위험하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이날 참석한 이석우 남양주 시장이 "인도를 개설해 주겠다"고 즉석 해결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제8차 타운미팅에는 이 후보를 비롯하여 이주영 종합정책실장, 안명옥 제6정조위원장, 주호영 후보비서실부실장, 사회복지 분야 공동 선대위원장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이석우 남양주시장, 나경원 대변인이 참석하였다


조 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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