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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사회복지후원회연합회(회장 허진)는 25일 김해지역 장애인 150명과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신어산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들에게 희망은 물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이병호 부시장과 김정권, 최철국 국회의원, 신용옥, 이유갑 도의원, 이양재, 김경숙 여성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리고 김해산악연맹, 김해여성산악회, 서부축구연합회, 동부축구연합회, 가야사랑두레, 대리운전연합회, 시민경찰7기, 아름다운상우회 등 13개 단체에서도 참여해 봉사자로써 장애인들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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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애인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신어산 하키경기장에서 발대식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김해대학 옆 인도를 경유해 신어산 정상까지 4㎞ 구간을 함께 올랐다. 등산로를 따라 두 시간 남짓 올라온 장애인들은 신어산 정상에서 도시락을 먹고 장기자랑도 열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광자 여성사회복지후원회 회장은 "그 어느누구도 산을 힘들게 오르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그들이 살아온 삶에 비하면 산은 그리 힘든 것이 아닌 듯 싶었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허 진 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은 본인의 저력을 알 수 있으며 봉사자는 장애인의 불편함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며 "하루 행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있는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소방서(서장 박경표) 구급대원들이 이날 행사를 위해 비상 구급대를 편성해 운영하기도 했다.
김해시 사회복지후원회는 지난 2002년 조직되어 장애인 및 백혈병 아동돕기를 후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 휠체어 무료제공, 백혈병아동 수술기금마련 운동 등의 후원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