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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안상수 국회의장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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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안상수 국회의장 경선
  • 영남방송
  • 승인 2008.06.02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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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 국회가 지난 30일 개원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2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국회의장직 후보를 선출한다.

이번 경선에서는 지난달 28일 국회의장직에 도전한 5선의 김형오 의원과 이에 앞서 20일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한 4선의 안상수 의원이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번 경선에서 승리한 의원은 오는 5일 국회에서 무기명투표를 거쳐 재적의원 과반수의 표를 획득하면 국회의장에 당선돼 2년 동안 입법부 수장으로서 국회를 이끌게 된다.

한나라당의 아성인 영남권(부산 영도) 출신인 김 의원은 그동안 관례적으로 다선 의원이 의장직을 맡아왔다며, 특히 대선 직전 410일간 원내대표를 지내면서 장외투쟁 한번 없이 대화와 타협으로 현안을 해결했던 화합형 정치인인 자신이 의장에 적격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장은 특정정파나 지역의 대표가 아니다. 국회와 정당정치를 살리고 국회 운영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라며 이명박계이자 '수도권 의장론'을 내세운 안 의원보다 경쟁력이 높고 국정 추진 및 대국민 화합에도 적격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주류로 등장한 ‘수도권 의장론’을 내세우고 있는 수도권(경기 의왕·과천) 출신의 안 의원은 원내대표로 수도권인 홍준표 의원이 선출됐고 영남출신인 박희태 전 의원이 대표로 유력한 상황에서, 한나라당 지역구 당선자 131명 중 수도권 출신이 81명(61.8%)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해 자신이 의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출신 원내대표가 선출된만큼 영남출신인 김 의원이 당 대표를 맡고 수도권인 제가 의장을 맡는게 맞다"며 "의장은 연륜과 선수를 내세우는 간판형이 아니다. 대대적인 국회개혁에 나서겠다. 원내대표로서 작년 정권교체에서 선봉장을 해왔고, 이제 국회개혁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치권은 이번 국회의장 경선이 청와대가 의장 감으로 어느 후보를 낙점할지 이명박 대통령의 의중과 친 이재오계와 친 박근혜계 등 당내 계파의 움직임, 당내 의원들간의 친화력 등 그동안 보여온 후보 자질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직에는 4선 중진 이윤성 의원이 지난달 31일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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