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지원 미흡 등이 애로점
거제에 있는 외도. | ||
경남발전연구원이 경남지역 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관광객이 가장 많아 찾은 지역은 외도를 포함한 거제지역이고 주된관광내용은 자연풍경 감상으로 경남의 자연경관이 큰 관광자원으로 확인됐다.
또한 여행사 등 관광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관광지 중 외도가 있는 거제지역이 46.7%로 가장 많은 호감을 보였고 다음이 남해(18.2%), 통영(16.5%)순이었다.
한편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여행사의 입장에서 바라 본 경남지역의 매력은 전국 5위 수준으로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나 높은 물가와 부족한 편의시설, 열악한 접근성, 지자체의 지원 미흡 등이 상품개발의 애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경남발전연구원은 "향후 경남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유형과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개발을 통해 관광시장의 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자연감상형의 기존 관광패턴에서 벗어나 지역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등 보다 세부적인 관광프로그램의 개선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이 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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