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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李 대통령, 국민 뜻 받들어 재협상 선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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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李 대통령, 국민 뜻 받들어 재협상 선언해야"
  • 영남방송
  • 승인 2008.06.06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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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권은 6일 이명박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낮은 자세로 귀를 열고,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고 말한 데 대해 "이미 민심은 드러나 있다"며 한미 쇠고기 재협상을 거듭 압박했다.

통합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들을 만큼 들은 것이 아니냐. 이 대통령의 지지율로도 드러났고, 30일 가깝게 서울 광장에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보장해 달라는 국민들의 요구에서도 이미 알만큼 알게 됐다"며 "쇠고기 재협상을 통해 국민의 소망을 실천하는 것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대통령은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고 하고, 국민을 섬기겠다고 말하는데 이미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나와 있다. 나와 있는 정답을 자꾸 피하고, 새로운 말로 국민들을 현혹시키지 말라"며 "이미 드러난 민심을 실천하는 것이 국민을 제대로 받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진정으로 국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기를 원한다면 먼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즉각 쇠고기 재협상을 선언하고, 살과 뼈를 깎는 아픔으로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검역주권을 포기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위태롭게 하는 쇠고기 협정을 체결하고도 본질은 외면한 채 소통부재만 탓하고 있으며, 또 미국의 수출업자들에게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달라고 구걸하고 있다"며 "'국민과 한 마음이 되겠다'는 대통령의 추념사가 행동을 통해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노동당 강형구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의 발언을 "의미 있는 발언"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재협상을 선언하지 않을 경우 다시 거짓말을 한 것이 될 것이라고 재협상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그는 이어 "그 동안 국민의 외침에 귀를 막고 국민의 촛불에 눈을 감은 대통령이 이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믿고 싶다"며 "이제 대통령이 할 일은 장관고시를 완전 철회하고 재협상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3주년 현충일 추념식 참석, 추념사를 통해 "정부는 서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데 최우선으로 정책을 펴나가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귀를 열고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고 약속했다.

이현정기자 hjlee@newsis.com
이국현기자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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