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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김해합성초등학교(교장 이재돈)는 2월 17일 제70회 졸업식을 거행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이 말해주듯이 어느 해 보다도 장학금이 풍성하여 나눔과 베품이 넘치는 졸업식이었다. 또한, 식전공개행사로 이 학교의 특색인 리코더합주부와 피아노연주는 더욱 격조 높고 즐거운 졸업식 분위기로 이끌어 주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78명에게 무려 1,1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어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졸업생들의 교복과 학습준비물 구입에 큰 힘이 되었다.
이 학교 제 10회 졸업생으로 서울에 거주하시는 박진배님은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하여 매년 발생하는 이자 수익금(올해 400만 원)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1909년 오늘의 합성초등학교 전신인 ‘사립 합성학교’를 설립에 많은 재산을 헌납한 허발 교장선생님의 손녀인 부산 승원유치원 허해옥 원장이 할아버지의 교육혼을 기리기 위하여 장학금(100만 원)을 지원해 주셔서 학교의 뿌리를 찾는 더욱 뜻 깊은 졸업식이 되었다.
그 외에도 직전 학교운영위원장 임종택, 현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권치성), 늘봄라이온스클럽(회장 김영미), 사단법인 김해중앙상가협의회(회장 허창상), 회현동새마을금고(이사장 주종규), 회현동청년회(회장 양중원), 경남재활용협회 김해지부, 회현동피구동아리, IMP음악학원(원장 노순덕), 김해합성학부모도에교실 등 많은 독지가들이 장학금을 쾌척하여 졸업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