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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튼소리- 김맹곤 시장 소속 교회 지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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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튼소리- 김맹곤 시장 소속 교회 지원 논란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2.03.15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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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 창원방송총국에서 이틀 연속 보도한 김맹곤 김해시장이 다니는 소속 교회가 운영하는 노인대학 무료급식비 증액과 운영비 열 배 증액지원 문제가 시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김맹곤 시장이 집사로 있는 이 교회는 김해시 삼방동에 있는 대형교회로 지난해 10월 20일 지상 6층, 지하 3층 총면적 2500평으로 건축된 노인대학 복지관건물을 준공했다. 일명 새 성전복지관으로 불리는 이 건물은 약 100억 원 이상의 건축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상당했고 그 일부는 김 시장이 이 지역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지원약속을 하기도 했고 시장으로 당선된 이후에도 약속이행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으며 큰 힘이 되었다고 교회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지역의 종교 시설이 노인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노인대학을 운영,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며 이는 칭송받을 만한 일이다.

이 노인대학은 현재 2천500여 명의 지역사회 노인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율동과 노래, 에어로빅 등 활동적인 것에서부터 붓글씨, 한글, 영어, 음악, 컴퓨터 등 12학과를 개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병원과 연대해 의료 진료도 하고 있어 노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이들 교회는 복지목회를 통해 많은 유익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아졌으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가 급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경제적인 것이 충분하게 뒷받침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김해의 대표적인 대형교회들이 교회주변 알짜배기 땅들을 모조리 사들이고 있고 어떤 교회는 주변 이웃을 몽땅 사들여 교회 부지로 확보해 두기도 했다. 이처럼 1만 평 이상 가진 땅 부자 교회들만 김해에 10여 곳이 있다.

기독교인들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성경의 말씀이고 목회자들의 가르침이다.

교회가 사회를 위해 각종 복지사업과 활동을 하는 것은 그들의 의무이자 선교의 목적과 교회성장을 꾀하는 목적이 담겨있기 때문에 타 종교인들 내는 국민 세금으로 특정 교회만을 지원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자신이 다니고 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력과 집행능력을 이용하여 편법으로 아니 합법적으로 지원했다 해도 오해의 소지는 있는 것이다.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장은 시민들로부터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소지가 있는 사업과 예산집행에 대해서는 자제해야 하고 신중했어야 했다.

교회가 어렵거나 이 교회가 운영하는 노인대학을 도와야 했다면 시장이라는 기관장이기 이전에 이 교회 집사로서 노인대학 고문으로서 기독교인으로서 수백억대 재산가로서 임대료와 각종 수익금의 일부를 교회에 헌금으로 내는 방법도 있으며 시장월급 전부를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고 본다.

내가 소유하고 가진 것은 너무나 아깝고 시민이 국민이 모아준 피 같은 공익자산과 예산은 마치 자기 것 인양 원칙 없이 편법으로 펑펑 쓰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

김해시가 이 교회 노인대학에 무료급식비로 연간 2천5백만 원을 증액하여 9천만 원을 지원 했고 5백만 원이던 운영비를 4천5백만 원을 증액하여 5천만 원을 지원해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시장이 취임한 이후 시 지원을 받는 단체나 시설 기관 중에 자신의 측근들이 근무하거나 관련이 있는 곳 말고는 거의 모두 예산을 삭감했었다.

김해가 부도날 판이라기에 시민들은 김해를 살려야 한다는 애향심으로 감내해 왔는데 집사님 고문님 관련 시설에는 운영비를 무려 열 배나 올려 지원 했다는 것은 양심과 도덕적으로 하느님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더군다나 이 교회 노인대학 학장 김 모 목사와 경리 심 모씨 등이 지원 보조금을 편법 사용하다가 경찰에 고발까지 당하고 경남도의 감사로 지원 보조금 9천만 원에 대해 환수조치 하라는 통보를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이 교회 노인대학에 또다시 1억여 원의 금년도 지원 예산을 확보해 두었다는 MBC 보도를 보면서 역시 무소불위 김맹곤 시장답구나 하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시장님! 제발 하고 평상심으로 돌아와 김해를 맑고 향기롭게 시민을 골고루 행복하게 해주십시오. 그때 필자도 시장님 따라 교회에 다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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