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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알루미늄 수돗물 사실 조직적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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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알루미늄 수돗물 사실 조직적 은폐
  • 민원현장 취재팀
  • 승인 2012.05.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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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은폐 사실 내사 형사문제로 확산 될 조짐

지난 2월 김해시 수돗물 알루미늄초과 검출사태 당시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사실 은폐를 위해 알루미늄 오염수치를 조작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해 상수도 알루미늄 오염사태는 신뢰가 생명인 행정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자초한 것으로 경찰 수사가 불가피하다.

MBC 경남은 지난달 30일 김해 명동정수장에서 알루미늄이 초과 검출된 2월 초, 부시장에게 보고된 최초 문건을 입수하여 비교 분석한 자료를 제시했다.

이 문건에는 총 4일에 걸쳐 알루미늄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그 두 배인 2월 1일부터 총 8일에 걸쳐 초과 검출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김해시 정수과 직원 누군가가 초과 일수를 줄이기 위해 수치를 고쳐 축소보고 한 것이다.

또 김해시 중심지역인 북부동, 내외동, 동상, 회현, 부원, 활천, 삼안, 불암동 등의 시민이 이용하는 삼계정수장에서도 2월 중순부터 알루미늄이 초과 검출되기 시작했는데도 담당 공무원들이 윗선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해 왔던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MBC 경남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김해시 상수도사업소 허동식 국장은 "저도 뒤늦게 알았다. 직원들이 왜 숨겼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김해시는 알루미늄 수돗물 사태 책임을 물어 직위를 해제시킨 정수과장을 한 달 만에 도로과장으로 복직시켰다.

알루미늄 초과 검출사태를 조직적으로 숨기고 은폐 했던 담당과장은 화려하게 복직했지만 알루미늄 수돗물초과 검출 사실과 원인을 최초로 검수하여 보고한 수질관리자는 언론에 제보를 했다는 누명을 씌워 보직을 해임시키고 일선 보건소로 발령하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

공무원의 복무규정에 따라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던 공무원에게 포상은 하지 못할망정 보직해임이라는 부당한 인사 조치에 대해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수질관리 책임자 K모 씨는 자신은 윗선 책임자에게 알루미늄 초과 검출결과를 보고 한 것뿐인데도 자신을 언론 제보자로 누명을 씌워 부당 징계를 했다며 김해중부경찰서에 언론 제보자 규명을 위한 진정을 하기도 했다.

조사결과 언론에 제보를 한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감정이 개입된 보복성 인사 조치의 원상회복은 되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은 공무원이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시민들을 기만한 김해시 알루미늄 수돗물 사태 전반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형사문제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시민의 생명수인 수돗물 오염사태에 대해 김해시는 시민들에게 사과 한마디 없고 오히려 오염수치를 줄이는 등 은폐에 가담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조차 하지 않고 죄 없는 하위직 공무원들과 시민들만 이래저래 피해를 보고 있다.

민원현장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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