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축제박람회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진주시에 따르면 ‘축제, 한류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 축제박람회에 3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축제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특별한 참가 초청을 받았다.

조직위 이광용 사무총장은 “지난 제1회 박람회에서 유등축제가 가장 인기가 있었다”며 “축제박람회의 전체적인 구성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축제”고 밝혔다.

실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축제 전시 부스면적이 600㎡(180평)로 참가 축제 중 가장 큰 면적을 배정받았다.

또 부스 위치가 메인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부스 설치비는 물론 설치 유등(86개)의 이동에 필요한 운송비 지원과 도우미 4명을 조직위로부터 지원 받는 등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

이번 축제 박람회는 축제 체험관, 공연 이벤트, 심포지엄, 부대 행사 등 직접 축제를 체험 할 수 있는 행사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3회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와 함께 개최돼 아시아 지역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에 따라 이번 행사를 국내는 물론 세계에 유등축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으려고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순기 시 문화관광과장은 “축제박람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유등과 함께하는 연인, 가족, 친구 사진 콘테스트’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선정된 응모자에게 유등축제 참여 초청장을 보내고 부교 체험권을 증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시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관광 홍보단 40명이 행사장과 국제시장, 자갈치 시장, 여객 터미널 등을 돌며 유등축제를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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