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분성초등학교(교장 김호익)는 지난 15일~16일까지 분성 어린이들의 슬기와 재주를 한자리에 모은 ‘명문 분성 어울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봄 여름내 땀 흘린 농부들이 알차게 낟알을 거두듯 열심히 배우고 익힌 솜씨를 펼쳐 보이는 이 자리에 총 46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교생이 참여했다.
전교생 모두가 질서정연한 모습과 성숙된 공연태도를 선보여 부모님들께 긍지와 자랑스러움을 심어드리고 학생들 스스로도 표현력, 성취감, 자심감이 향상되는 학습활동의 새로운 장이 되기도 했다.
6학년 3반 학생들의 ‘이것이 인생이다’는 학창시절의 향수에 젖은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 많은 감동과 웃음을 제공하였으며 4학년 1반 학생들의 판소리는 한 해 동안 얼마나 열심히 목소리를 다듬었는지 그 노력이 가늠될 만큼 놀랍고 특별한 공연이었다.
특히 직접 고수를 맡아 공연하시는 교감선생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판소리 공연은 학부모들의 갈채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이틀간의 공연을 보신 홍경표 학교운영위원장은 "분성의 무대가 아닌 더 큰 무대에 나가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전문적이며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는 반이 많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낸 학생들과 학생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워내신 선생님과 박수갈채로 힘을 주신 학부모 모두 하나 된 어울 한마당 축제로 명문 분성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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