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으로 따뜻한 사랑을 키워요."
이날 알뜰바자회는 의류, 도서, 장난감, 학용품 등으로 학부모와 아이들그리고 선생님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모아 4일간 열렸다.
알뜰바자회를 통해 아이들은 상거래 체험을 직접 해봄으로서 경제적인 삶을 이해하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형성하며 물건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르는 장이 되었다.
엄마에게 사드리고 싶다며 예쁜 머플러를 직접 둘러보는 아이, 동생 줄 거라며 장난감을 고르는 아이, 예쁜 가방을 샀다며 자랑하는 아이 등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해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서 물품기부 및 전시를 통해 공정무역에서 제공하는 물품종류와 공정무역에 대해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어 고학년 아이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바자회 수익금은 지금까지 해 왔듯이 2013년도 졸업예정자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복지원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한다.
박정선 학부모 회장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행사를 준비했는데,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님께서 참여해 주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뜰바자회 행사가 해마다 개최되어 더 많은 이웃들이 아름다운 기부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사랑나눔을 몸으로 실천하는 부곡초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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