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전망, 스마트폰·PC 호조… 수출 4.27% 성장
지식경제부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국내 전자산업 생산이 연평균 4.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는 세계경제 회복과 신흥시장 스마트기기 보급 확산의 영향으로 국내 전자산업 생산이 올해 315조원에서 2018년 386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 반도체․디스플레이 품목과 그 외 전자부품 현황.(전품硏, 2012년 12월) | ||
휴대폰은 스마트폰 시장의 고성장세에 따라 계속적인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 PC는 기존의 PC시장을 태블릿PC, 하이브리드 PC 등이 빠르게 대체하며 시장 수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TV는 OLED·UHD TV 출시 등 하드웨어 차별화 요인에도 불구, LCD TV 수요부진, 선진국 TV시장 포화 등 부정적 요인으로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한국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전자산업이 향후에도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취약한 생태계 문제 등 선결과제가 있다.
세계시장 선도형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전자부품 세계시장 점유율 증가는 둔화 추세에 있다.
일부 대기업 의존도가 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세계 1위 품목은 생산, 사업체수, 고용이 모두 증가한 반면, 그 외 전자부품 산업에서는 감소 추세에 있다.
지경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포함한 ‘건강한 전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우선 올 상반기 한국의 전자산업 실태를 정밀하게 파악해 전자산업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분야별 정책과제를 도출할 방침이다.
정책과제 도출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 업체 등 다양한 현장의견도 적극 반영하고, 주기적인 통계생산과 분석, 동향 전망을 통한 지원체계를 개선·보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