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감초등학교(교장 성위경)는 3월 28일 도서관에서 학교 폭력 예방 교육 및 비폭력 선서식을 실시했다. 학교 폭력예방 교육은 법무부 법 교육센터 설찬미 강사가 3~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교 폭력과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학교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처음 교육을 시작 할 때와 달리 분위기가 사뭇 숙연해 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 하였으며 특히,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폭력적인 언어, 친구가 싫어하는 별명 부르기 등이 모두 학교 폭력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고 모두 놀란 듯 했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평소에 친구들이 싫어하는 별명을 많이 지어서 불렀는데 친구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는 반성의 시간이 되었다."라고 하며 "이번 교육이 피해 학생의 입장에 대해 역지사지의 자세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마친 후 학생들의 비폭력 서약을 하고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다 같이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같이 교육에 참여한 교사들도 더 이상 학교 폭력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계속적인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감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