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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업GAST, 쇠고기이력추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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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업GAST, 쇠고기이력추적제
  • 지청원 기자
  • 승인 2008.07.05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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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선정…11월말까지 3000건 시료채취·DNA검사·결과DB화 등 사업 수행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돼 있는 가운데 경상대학교가 한우의 사육단계 이력 추적을 통한 불법유통 차단, 한우 경쟁력 강화 사업에 경남지역 대표기관으로 참여한다.

경상대학교 학교기업 GAST(CEO 이정규·축산학전공)는 3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축산과학원이 주관하는 쇠고기 이력추적제 ‘사육단계’ DNA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GAST는 지난해 ‘생산단계’ 이력추적제 DNA검사기관으로 선정돼 사업 수행결과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올해도 선정된 것이다.

경상대학교 GAST는 7월부터 11월 말까지 모두 3000건에 대해 한우의 시료채취·보관, DNA검사, 검사결과 D/B화 후 축산물등급판정소로 전송, 검사기관 각종 협의회 참가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우의 사육단계 DNA검사 시범사업의 효용성·경제성, 서로 다른 검사기관과의 표준화 가능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또 모든 한우에 대한 사육단계 DNA D/B구축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GAST 관계자는 “쇠고기 이력추적제 적용을 위해 도축시 채취한 시료와 가공·판매장에서 표본 채취한 시료의 일치 여부를 DNA동일성 검사를 통해 확인해 왔다”면서 “그러나 생산자 단체에서는 한우의 개체 진위여부 확인·검증, 귀표 위·변조 근본 방지 등을 목적으로 모든 한우에 대한 사육단계 DNA 지문 D/B화를 요청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시료채취 인력보유, 시료보관 장소 구비, DNA 분석 가능한 자동유전자분석장비 보유, DNA 염기서열 분석·유전자 감식가능, 초위성체 마커 이용한 유전자감식 가능, 시료관리 및 사후 DNA검사결과 전송 능력 등 복잡한 조건을 만족해야 했다.

경상대학교 GAST는 지난해 9월 한우생산이력 추적용 DNA분석 키트 (BioTraceTM Bovine Identification 1.1)를 개발해 전국 8개 광역 지자체가 시범 실시한 ‘생산단계 한우 DNA유전자형 검사 시범사업’에 이 키트를 활용토록 한 바 있다. 이 키트는 초위성체 마커에 암수 구분이 가능한 2개의 성감별 마커를 추가하여 개체 식별의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경상대학교 GAST 관계자는 “쇠고기 이력추적제 ‘사육단계’ DNA검사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모든 소에 대한 DNA 유전자형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판매 현장에서 정기·부정기 샘플링을 통한 DNA 유전자형 정보를 수시로 비교하는 체제가 갖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렇게 되면 수입쇠고기·육우고기·젖소고기를 한우고기로 둔갑시키는 허위표시 등의 부정유통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여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쇠고기 시장의 유통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순수 한우의 개체관리와 개량 정보로 활용함으로써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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