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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라도 웃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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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라도 웃을 수 있다면...
  • 안 지 순
  • 승인 2008.07.19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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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생긴 숱한 아픔과 상처도 사랑과 신뢰로서 곧 치유되어 오히려 우리아이들이 독립된 한 인격체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될 것이라는 열정의 믿음만으로 이 일을 하게 합니다.

37세 마산에서 1차 위암 경고를 받고 축기 전에, 생명은 하늘에 맡기고 뭔가 제 자신이 해 보고 싶은 일을 하고 생을 마감하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일이 수술을 못한 정도였던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39세에 거의 나아서 40세 임신하여 낳은 아이가 지금 김해대곡중학교 1학년생입니다.

모든 사람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합니다. 허전해하고 외로워합니다. 성공을 이루었다 할 찌라도 공허합니다. 문제없는 인생은 없는 것 같습니다. 유행가 가사처럼 잘 난사람 못 난사람, 나름대로 환경에 시달리고 삶의 무게에 눌리면서 살아갑니다. 특히나 미성숙하면서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자신을 수용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며 맘을 함께 해주는 존재로부터 인정받을 때 우리아이들이 외롭지만은 않은 가 봅니다.

비 오는 날 우리아이들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부보님과 선생님은 계시지만, 어떤 결과에 치우치다보면 힘들어하는 우이아이들의 본연의 맘을 읽어주기가 용이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상담교사의 자세는 비 오는 날 아이들과 비를 같이 맞아주는 것이 아닐까 쉽습니다.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도내 학교에 속해 있는 상담 자원봉사 어머니들이 전문성과 자격은 미비할 찌라도 자세만은 진정한 열정이 넘치는 분들이라 여겨집니다.

저의 김해 청소년교육관(500/30)에 우리어머니교사들이 엄마는 “위대한 특수교사라는 미명에 힘입어 소리 없이 겸손하게... 99%로의 상처와 아픔을 가진 한 아이의 1%의 가능성과 장점을 통해 그 아이를 독립된 한 인격체로 세우기 위해 몸과 맘이 아파하면서까지 한 아이를 웃게 하려고, 10명의 우리 엄마들이 고군분투하시는 모습들을 뵈면, 제 가슴이 짠하게 저며 올 때는 표현 못 할 뿌듯한 행복감마저도 잦아듭니다.”

정녕 귀하고 소중한 분들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지혜를 가르치고, 교사는 학문적 지식을 가르치시지만 우리 아이들을 웃게도 울게도 할 수 있는 사랑의 기술을 가진 어머니 상담교사들은 무엇을 가르쳐서 수정, 변화 되게 하는 이전에 희망과 미래지향적인 꿈을 공유하며, 공감 할 수 있는 채널과 코드가 맞는 마음 통하는 친구 같은 존래라 여겨집니다.

정녕! 자녀들에게 삶의 점진적 완성을 위해 가르쳐야 할 일 보다 자녀들을 통해서 배워야 할 일이 더 많음을 알게 된 철없는 엄마들의 모임입니다.

상담어머니교사, 도서도우미교사, 녹색어머니교통지도교사, 방과 후 순찰대 도우미어머니교사, 방과 후 공부방 도우미 어머니 교사 들이 몸과 맘이 흔들리는 우리 귀한 아이들을 살리고 세우기 위해 절대 낙심한 아이들을 마음을 세우기 위해 우리엄마들이 오히려 낙심하는 일을 당한다 할 찌라도 결코 흔들릴 수 없는 엄마들의 순수한 공동체 모임입니다. 이 일은 미담도 아니고 특별한 일은 더 더욱 아닙니다.

엄마들이 바로서야 자녀들도 바로 서게 되는 진리를 작은 삶 속에 실천 할 뿐입니다.

우리 자녀들이건 남의 자녀들이건 힘겹게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저희 부모들이 사랑의 실천을 책임과 배려라고 배운 것을 조금이나마 본보기가 되고저...

우리 엄마들이 참으로 두려워하는 존재는 자식 앞에서입니다.

여러, 자식 같은 아이들 앞에서 두렵고 떨리는 맘으로 정말 조심스레 이 일 다시 시작하게 될 수 밖 에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아이들에게 피력하는 중요한 주제는 ‘함께 함...’입니다

오늘날 개인주의가 편만하고 어렵고 힘든 다른 삶들과 함께 하기보다는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 추구하며 살아가는 이기의 극치시대입니다.

진정으로 더 불어 함께 하는 삶이란?

나눔과 섬김이 승화되어 생겨나는 시너지 효과이며 나비효과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핵가족 시대에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본의 아니게 방치되고 방임되는 자녀들이 어느 누구와도 마음을 열고 대화 할 수 없기에 스스로 소외당하므로 주증의 우울 증세와 정서 불안으로 인해 영혼이 피패되고 잘못된 온갖 중독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 모든 책임을 공감하면서도 몸이 늙어 어른이며, 부끄럽게도 몸만 애미라서 엄마라는 이름과 석고대죄 하는 맘으로 이 일을 시작 했습니다.

자식은 바라는 대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믿어 주는 대로 커 갑니다.

논리적이지도, 조직적이지도 못했지만 순수한 마음만으로 열정만으로 겁 없이 시작한 이 일이 우리 자녀들이 상처 입고 겪고 있는 아픔과 슬픔을 감히 안아주고 달래주고 들어주고 같이 있어주려는 작은 섬김과 나눔으로 함께하는 동반자적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여러 선생님들의 깊은 관심과 깊은 배려에 뜨거운 감사의 의지를 표하며 아울러 삼가 간절히 성찰의 성원을 감히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맘도 갖습니다.

안지순 김해대곡중학교 상담 자원봉사자(김해청소년 교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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