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동 이진캐스빌 1~2차 1230세대ㆍ일동미라주 596세대
구산초등학교~구산중학교 통학학생 수천 명 사고위험 노출
김해 구산도시개발 구역에 신축된 대형 아파트 단지가 쏙쏙 들어서면서 신도시 마을이 형성되고 있다.
현재까지 입주 완료된 공동주택 단지는 일동 미라주 596세대와 이진 캐스빌 1단지 510세대 2단지 720세대 등 총 1826세대가 입주해 있다. 이곳 아파트 단지는 14번 국도인 6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아파트 단지 건너편에 구산초등학교와 구산중학교가 있다.
▲ 즐거워야 할 등굣길이 위험천만한 도로 때문에 불안한 길이 되고 있다. | ||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아이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육교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도로는 왕복 8차선의 국도로 도로 폭이 넓고 통행 차량이 많아 보행자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지역이다.
특히 일반 승용차보다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잦은 곳으로 평소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사고 다발 지역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데도 좌ㆍ우회전을 하는 얌체 운전자들이 아이들 사이로 끼어들어 지나가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또한, 노약자와 보행이 불편 한 사람들은 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늘 파란 신호는 짧기만 했다.
단지주민들은 입주 당시부터 이 같은 문제점을 제기하며 육교 설치를 건의하고 있지만 김해시는 예산 부족 등으로 미적되고 있다며 불평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번에 도의원으로 출마한 김 모 예비후보(민주연합)가 육교설치 공약을 했다. 공약을 한 이 후보는 시의원 시절 삼계 부영 아파트 앞 육교를 설치하는 데 앞장선 경험이 있고 현 김해시장과 같은 당 소속이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주민은 선거에 이용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당장 육교 설치에 관한 김해시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조속한 설치를 주장하기도 했다.
하루 수천 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위험한 횡단보도가 아닌 안전한 육교설치가 이곳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숙원인 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에 김해시가 육교를 설치하여 주민보행안전에 기여 해 주길 주민들은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