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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웅송 박영호 화백 누드화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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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웅송 박영호 화백 누드화 앞에서
  • 편집부
  • 승인 2008.08.04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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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호 2001년 작/20F, Oil on Canvas  
 

신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품이 인체미라 할 수 있다.
알다시피 모든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다.
자연의 아름다움.... 산등성이의 부드러운 곡선은 허리와 가슴으로. 탐스럽게 익은
과일의 붉은 빛 갈은 입술로, 계곡 숲의 신비한 아름다움은 여성의 은밀한 부분으로
모방하여 옮겨 놓았다.
이렇게 모방과 조화로서 창조한 작품이 여성의 인체미인 것이다.
거기에다 숨을 쉬고 감정이 움직이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인체미를 능가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 또 어디 있으랴.
누드를 그린 역사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석기시대부터 다산(多産)과 풍요의 기원을 담아 그려졌고 이후 고대그리스인들은 리얼하고
아름답게 조각으로 표현했다.
신화에 등장하는 아폴로나 헤르메스상은 남성의 육체미를, 아프로디테(비너스)상은 여체미를 아름답고 우아하게 표현한 것들이다.
그간 누드는 서구적인 아름다움을 선호한 경향이었는데 근래 동양적 신비가 곁들여진
동양여인을 모델로 한 인체미가 서서히 부각되어 가고 있다.
아마 중국의 국력이 급격히 증대되어 가는 것과 무관하지 않으리라.
아시아권에서는 코리아 여성이 가장 아름답다고 여기고 있고 미래사회의
미의 기준도 서서히 우리 쪽으로 기울어 질 것이다.
왜냐하면 동양의 미와 서구의 미가 적절히 조화된 체형과 얼굴로 가기 때문일 것이다.
2000년 전 가야가 생기기 전 변한 땅 구야국 지금의 김해에 중국 상인들이 왔을 때
이 곳 사람들의 장대하고 준수한 외모에 놀라서 기록한 것이 삼국지 동이전 변진조에
전해오고 있다.
고고학 적으로도 최근 대동면 예안리 고분이나 대성동고분의 인골에 관한 DNA검사에서
남방계 종족이 많이 섞여 있음이 중간 발표되고 있다..
이 지역은 2000여 년 전부터 허 황옥뿐만 아니라 아리안족의 혈통을 가진
종족들이 건너와 살았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
우리나라 사람 중 서구적인 체형은 대개 가야인의 혈통일 가능성이 믾다.
가야 고도의 향토작가 웅송화백의 이 작품의 모델도 가야의 후예란 느낌을 준다.
누드는 인류역사가 이어지는 한 영원히 그려질 것이다.
미는 시인 키이츠가 말한 것처럼 영원한 기쁨이기에.........
                                                                                           박경용-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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