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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장수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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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장수비결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7.10.29 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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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비결은 과연 어디 있을까?
과학자들은 장수의 비결이 각종 건강 식품이나 값비싼 보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손과 마음에 달려있다
는 것에 일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가장 확실하고 중요한 장수의 비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올바른 생활 양식을 습관화한다.

최근 선진국의 과학자들은 노화나 질병이 단지 나이가 들어서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일생동안 잘못된 생활 양식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최종 산물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흔히 말하는 장수 십계명을 모두 지키면 최소한 10-15년은 더 무병장수할 수 있다고 한다.
 
건강지키기 10계명

☞ 운동이 최고

노인 3명 중 1명이 심장과 뇌의 혈관이 막혀 숨진다. 혈관이 막히지 않기 위해선 운동이 최고. 30분씩 매주 4회 이상 한다. 운동강도는 줄이되 시간은 늘이는 것이 요령. 노래를 부르긴 힘들지만 말은 할 수 있는 정도의 운동량이 적당하다.


小食보다 素食
열량을 줄이면 오래 사는데 유리하다는 것이 최근 원숭이 실험의 결과. 불필요한 열량제한 보다는 육류와 지방을 줄인, 곡류와 채소 위주의 소박한 식단이 바람직하다.

☞ 칼슘이 아킬레스건
전체 노인 중 절반이 칼슘 섭취가 일일권장량에 못미친다. 칼슘이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고 신진대사가 떨어진다. 우유와 멸치를 즐겨 먹자.

정기검진이 암 극복의 비결
연령과 암 발생률은 정비례한다. 조기발견하면 대부분 완치된다. 매년 한차례 위내시경(위암) ,간초음파와 혈액검사(간암) , 질세포진검사(자궁경부암) , 유방엑스선촬영(유방암) 을 받는다.

콜레스테롤과 체중은 걱정 말아야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과체중은 성인병의 적신호. 그러나 이는 중년층의 이야기다. 노인들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저체중일수록 오히려 사망률이 증가한다.

☞ 우선순위는 눈

실명의 최대원인인 당뇨망막증을 비롯해 망막변성증, 녹내장 등 많은 안과질환이 나이들어 급증한다. 이미 손상된 시력은 되돌릴 수 없지만 조기발견하면 약물요법과 레이저치료 등으로
악화를 막을 수 있다.


☞ 불면증엔 햇볕을

새벽에 깨면 다시 잠을 못이루는 불면증이 흔하다.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고 밤엔 조명을 어둡게 유지하다 취침 직전 완전히 불을 끄도록 한다.


에스트로겐이 보약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폐경증후군의 극복과 골다공증 및 심혈관질환의 예방효과가 있다.
최근 노인성 치매와 골절예방효과까지 입증됐다. 여성 노인은 하루 한알 에스트로겐 복용이 필수.


독감예방주사를 맞자
65세 이상 노인이 독감에 걸렸을 때 사망률은 25~44세보다 1백배, 45~64세보다 20배나 높다. 독감은 12월~2월에 유행하지만 예방접종은 10월말까지 해야한다.

비보호좌회전에 주의해야

노인들은 시력의 노화로 시야가 좁아지고 차량속도에 둔감해진다. 시야가 10%씩 좁아질 때마다 교통사고 확률이 16%씩 증가한다. 가장 위험한 교통사고 유형은 비보호좌회전시 반대차선 차량과 충돌. 가능하면 신호등이 있는 곳까지 직진해 유턴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젊어서부터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무병장수의 지름길이라 하겠다. 흡연과
과음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으므로 더 이상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건강장수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

1.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
2. 지나친 지방분과 당분 및 염분의 섭취를 피하기
3. 황록색 채소와 과일 및 생선을 많이 섭취
4. 저지방 우유와 된장을 매일 섭취
5. 노화 방지제, 또는 항 산화제인 비타민 A, C, E 등을 적당량 섭취

참고로 적당한 음주란 하루 맥주 1병, 소주로 2잔, 양주로는 1잔 정도인데, 이것은 동맥경화증을 예방 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현대인에게 만병통치약이라 할만큼 장수와 건강에
필수적이다.

규칙적인 운동이 노화와 질병을 예방하고 심지어는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은 이미 밝혀져 있다.
각종 성인병을 비롯하여 골다공증과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것도 보고되고 있다.

 

 정신 건강을 지키자.

머리의 노화를 방지하려면 무엇보다도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고 인생을 즐겨라. 마음은 만병의 근원이며,또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아름다운 마음은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고, 건강한 마음은 행복한 삶을 약속한다. 머리의 건강과 육체의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는사실을 재삼 강조하는 바이다.

인간의 뇌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발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에의 지속적인 관심 유지, 단체(동호회, 문화단체, 사회봉사등)에의 적극적인 참여, 레크리에이션이나 취미를 가짐(여행, 스포츠, 바둑,장기 등), 창조력을 높임(회화, 문필, 시, 사진, 꽂꽂이 등) 등에 마음쓰도록 하는 것이 뇌의 노화를방지하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나이가 많지만 결코 꺽이지 않는다는 부도옹으로 유명한 중국의 지도자 등소평도 머리가 흐려지지 않도록 평소에 카드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아울러 한가지 실제적인 조언은 가능하면 고민을 피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고민을 많이 하면 신경전도체인 노에피네프린을 고갈시켜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일과 사회활동을 계속한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나이가 들면 "늙으면 쉬어야지, 젊은 애들 보기도 않좋고..."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천만의 말씀이다. 일이나 사회활동을 중단하면 진짜 노인이 된다. 나이가 들어도 일이나사회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죽는 날까지 무엇이든지 해야만 하는 것이다. 일이나 사회활동을 계속해야 치매도 안 걸리고 건강에도 좋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다.

평생동안, 특히 40대 이후부턴 개개인의 나이와 성에 알맞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질병을 일찍 발견하여 조기에 치료함으로써 건강을 지키는 적극적인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 인생에서 제일의 투자는 바로 건강 관리를 위한 투자인 것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장수의 적인 각종 암,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관절염, 골다공증, 치매 등과 같은 대표적인 성인병과 노인병을 예방하거나 일찍 찾아내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건강에 대해 항상 상담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주치의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비과학적인 치료법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요즘 질병들은 대부분 만성병이라 완전한 치유가 불가능하고 환자들은 귀가 여리기 때문에 각종 사이비치료법이 횡행하고 있다. 잘못하면 가산을 탕진하거나 돌이킬 수 없는 질병을 초래할 수도 있다.
과학적인 방법으로도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장수할 수 있다. 건강 장수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우리의 과학적인 노력과 마음가짐에 달려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 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 이유는 장수하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다. 누구나 과학적인 장수법을 알고는 있지만, 이것을 실행하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장수 10계명을 쉬운 것부터 하나하나 지키도록 노력하자. 그리고 죽는 날까지 자신의 일과 사회생활을 계속하며 건강할 때 정기적인 건강검진에 아낌없이 투자하자. 얼마나 더 오래 살려고 그러느냐고 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오래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죽는 날까지 건강하고 인간답게 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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